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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해] 부활절(4-1) - “ 봄비가 내리네 ” / 장애인주일 / 황인갑 목사

관리자 2024-04-19 (금) 22:42 13일전 72  
본문 ) 요 11:17-44 / 고전 15:51-58 / 욥 33:14-18, 23-28
 
부활절 넷째 주일이며 장애인주일입니다. 자연은 어김없이 새로운 봄의 기운을 발하고 있습니다. 앙상한 가지에서 새순이 돋고 모든 나무에서 아름다운 꽃이 핍니다. 4월19(금)은 곡우였습니다. 봄비로 모든 농작물을 거름지게 합니다.
 
부활은 봄입니다. 봄에 나는 없었다라는 애거시 크리스티의 작품이 있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변호사이지만 바람을 핌으로 고통을 겪습니다. 봄에 그는 없었다라고 말합니다. 서울의 봄이라는 영화는 큰 흥행을 이루었습니다. 4월16일은 세월호 10주기입니다. 빼앗긴 봄이라고 말을 합니다. 10년이 지났어도 가족의 마음은 10년전 그대로 머물러 있습니다.
 
부활은 날개를 다는 것입니다. 날개가 부러져 추락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님이 나에게 날개를 달아주어 날아갑니다. 날아간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부활은 이처럼 우리에게 놀라운 생명력을 줍니다. 자연도 그렇게 다시 살아나고 인생도 죽지만 다시 살아나는 영생의 소망을 갖게 됩니다. 사람은 죽지만 자녀를 통해서 이어지고 그 정신이 이어지게 됩니다.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연구합니다. 죽은 이후에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학문적으로 종교적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임사체험의 사례도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일은 장애인주일입니다. 비장애인은 장애인의 아픔을 알 수가 없습니다. 전국장애인 차별철폐연대에서는 전철 앞에서 장애인의 편의시설을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과격하다고 생각하지만, 장애를 가진 사람은 불편함이 많습니다. 우리가 인권을 강조하면서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무관심은 잘못된 것입니다.
 
요한복음 11장은 죽은 지 4일이나 된 나사로의 부활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고 합니다. 예수님은 나사로 무덤의 돌을 옮겨놓으라고 하시며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고 합니다.
 
성경의 부활에 관한 증언은 많이 나와 있습니다. 부활은 영생을 꿈꾸는 우리의 소망이며 신앙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3에는 부활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 합니다.
 
욥기 33:18에도 그는 사람의 혼을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그 생명을 칼에 맞아 멸망하지 않게 하시느니라 28 하나님이 내 영혼을 건지사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으니 내 생명이 빛을 보겠구나 하리라고 합니다. 욥기 19:25-26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위에 서실 것이라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고 합니다. 로마서 8: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고 합니다.
 

 
광주에서 목회할 때 앞집 성도가 암에 걸렸는데 이 말씀을 사모하며 읽었습니다. 그는 이 말씀을 믿고 영생을 소망했습니다. 그는 얼마 후 죽었지만, 그의 믿음이 그를 살려서 부활시킬 줄 압니다. 그의 딸은 불임이었는데 임신을 그렇게 소원하며 모든 처방을 해봅니다. 그의 몸에 새 생명이 잉태하기를 고대하는 마음입니다. 신천지가 전신도 동원하여 90이 넘은 이만희를 신격화합니다. 그러나 그의 육체는 쇠잔하고 치매 현상이 나타납니다. 인위적으로 부활과 영생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한교총에서 서울 명성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부자 세습을 한 장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는 것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부활의 참 정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농촌교회에 있으면서 교인들이 고령화되고 치매와 귀가 들리지 않고 보행기를 끌고 오는 교회에 무슨 소망이 있을까 하고 절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런 교회에도 부활의 역사로 함께 하십니다. 주님이 함께 하면 어디든 부활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큰 교회일지라도 주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부활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사람의 소리만 요란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부활할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부활할 수가 있습니다. 주님의 부활의 능력이 우리를 부활시킬 수가 있습니다.
 
부활절 넷째주일에 우리 사회와 교회가 다시 새로워지고 부활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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