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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해] 주현절(8-2) - " 성도의 지위 " / 3.1절 기념주일 / 전완기 목사

관리자 2022-02-25 (금) 09:23 2년전 400  

본문) 14:25~35, 삼하 24:18~25, 4:32~5:11

 

오늘주일은 마지막 주현절(8)을 지키며 32일 성회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절이 시작하게 됩니다. 또한 3.1절 기념주일로 지키며 103주년을 맞이하는 3.1운동의 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이름(지위)에는 그 이름에 적합한 의미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에 부합한 삶을 살지 못하는 게 현실인 듯합니다부모가 있습니다. 아버지와 어미니를 가르키는 데요. 이름 속에는 자기의 자녀를 보호하고 양육하는 자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그런데 요사이 메스컴을 통해 생후 0개월밖에 안된 자기 자녀를 보챈다는 이유로 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사람을 어떻게 아버지/어머니라 할 수 있습니까또한, 경찰이라는 이름 속에는 시민을 보호해야할 의무와 책임이 담겨있습니다. 그런데 자기 지위를 이용해 불법을 행하며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그 이름(지위)에 부합한 결과를 남기게 됩니다.

 

 예수님의 이름에는 ‘신실하신 분참되신 분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19:11). 그 이름을 가지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에 합당하게 신실하고 참되신 삶을 사셨습니다신실이란 바른 믿음과 그에 따른 실천을 말합니다참됨이란 거짓 없는 삶을 뜻합니다예수님께서 그런 이름을 갖고 계셨고 그 이름에 걸맞게 살아가셨기에, 2천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영생을 얻는 이들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 불리는 그 이름 속에는 ‘신실한 사람참된 사람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신실과 참됨에 걸 맞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바른 믿음과 그에 따른 실천(신실), 거짓이 없는 삶(참됨)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때만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과 사람에게 칭찬받는 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복음서 (14:25~35) - 자기 희생이 있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따르는 자들에게 제자도에 대해 가르쳐 주십니다. 즉 자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따르려는 자는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자기 목숨까지도 기꺼이 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얘기는 자기부정의 비상한 각오가 요구되며 주님을 위하여 받아야할 고난의 십자가도 기쁘게 여기고 원망 없이 따라갈 수 있는 선교적인 정신이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왜일까요? 십자가 없이는 영광도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굳은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망대를 세우고자 하는 자는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 족할는지 먼저 비용을 계산합니다. 또 전쟁에 출전하는 자는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웁니다. 그렇게 해야만 성공하고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제자가 되려면 먼저 치밀한 계획과 준비가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패하고 말게 될 것입니다.

자기 희생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이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는 예수님의 선포는 자신이 소유한 모든 것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부탁하신 것이라는 뜻입니다. 소금이 그 맛을 내려면 녹아져야만 되듯이 주님의 제자가 되려는 자들도 먼저 자기를 희생할 수 있는 자라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의 길은 육신적으로는 죽는 길이요 희생의 길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크고 놀라운 기쁨이 될 것입니다.

 

 

구약 (삼하 24:18~25) - 진정으로 아름다운 헌신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 중 가장 두드러진 열매는 하나님께 순종하게 하신 것입니다. 다윗은 인구조사를 한 후 그 댓가로 큰 징계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징계 가운데서 다윗이 잘못을 깨닫도록 하셨고, 회개하며 잘못을 뉘우치는 다윗을 용서하셨습니다. 다윗의 뉘우침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헌신의 결심으로 나아갔습니다. 위대한 헌신 뒤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커다란 용서가 숨어 있습니다. 헌신은 회개의 마지막 과정인 것입니다.

아라우나는 왕이 자기 마당에서 하나님께 제사 드리기를 원하자, 마당은 물론 재물 일체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옛 여부스 사람이었으나 하나님께 경건한 자였습니다. 아라우나와 그 외에 이방인의 헌신은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의 주가 되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제사 드리려는 다윗은 모든 것을 제공하겠다는 아라우나의 뜻을 알았지만 자신이 하나님께 드린다는 증거로 값을 내기를 원했습니다. 다윗은 값없이는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윗이 값을 치룬 타작마당은 전에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렸던 곳이었으며, 후에 솔로몬의 성전이 건축된 곳이었습니다. 이방인도 경건모습으로 가장 좋은 헌신을 할 수 있습니다.

 

서신서 (4:32~5:11) - 초대교회 새로운 공동체의 시작

사도행전 4장의 말씀에서 초대 교회는 새로운 공동체를 탄생시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믿음을 공유했으며, 삶을 나누었고, 물질을 나누었습니다. 믿는 무리들은 공동체의 일치를 이루었습니다. 그들은 주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가 되었고, 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마음을 품었으며 주를 따르는 한 뜻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시기와 분쟁과 분열은 모두 없어지고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되게 하심을 따라 서로 이해하고 돕고 사랑하는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의 부활하심을 증언했습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약속하신 말씀대로 성령 충만 받은 결과였습니다. 말씀을 들은 무리들은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야말로 신자들에게 은혜 중에 은혜요, 모든 복과 소망의 보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믿은 초대교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큰 권능을 나타내었습니다. 변화된 모습은 어떠하였습니까? 그들은 모든 물건을 공유했습니다. 있는 자들은 없는 자들과 함께 나누어 습니다. 자기의 소유를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고, 오히려 사랑의 마음, 차원 하는 마음으로 소유를 팔아 사도들에게 가져왔습니다. 그들은 은혜가 충만하여 소유했던 것들을 자신의 것으로 고집하지 않았고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습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새로운 공동체에서 자신을 초월하는 은혜의 생활과 소유권이 변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사람이 바나바(위로의 아들)였습니다. 바나바는 자신의 밭을 팔아 그 값을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으며 그러한 사역을 통해 새로운 초대교회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5장의 말씀에서는 좋은 이름을 가진 부부(아나니아/삽비라)에게 일어난 불행을 통해 교회의 문제를 진단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오늘의 교회에 비추어서 이상적인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교회는 아니었습니다. 그중에도 불평과 편장이 생겼습니다. 모든 교회는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의 교회 안에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었습니다. 그를 위해서 사도들의 편지가 쓰여졌 던 것입니다. 이들 부부는 더불어’ ‘함께 꾀하여정당하지 못한 명예를 얻고자 하였습니다. 그들에게는 소유를 다 바치라는 어떠한 강제성도 없었습니다. 그들의 땅은 팔기 전에나 판 후에도 여전히 그들의 소유였습니다. 그러므로 판값을 자신들의 임의로 사용해도 정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일부분을 전부인 것처럼 속이려 했습니다.

 

교회의 공동체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아울러 성령께서 함께하시는 공동체입니다. 공적 교회의 귄위는 예수님께서 보증에 주셨습니다. 이러한 교회를 속이려 했던 아나니아는 자신이 성령을 속였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혼이 떠나 죽었습니다. 이후 베드로는 삽비라에게 진실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나, 그녀 역시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였습니다. 교회 생활 중에 은혜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은혜를 잘 간직하는 것은 더욱 더 중요합니다.

 

마무리 하면서

224일 목요일 오후 결국 우려했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전쟁이 발생하였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고도로 발전한 무기체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103년 전 3.1운동을 통해 깨달았던 것처럼 독립과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실천하고 행동해야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을 따르는 성도입니다. 이제 직분을 맡은 저와 여러분은 맡기신 사명을 기억하고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찾고 구하며 영광을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다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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