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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일(1-2) - " 메리 크리스마스 " / 전완기 목사 > 성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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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해] 성탄일(1-2) - " 메리 크리스마스 " / 전완기 목사

관리자 2021-12-23 (목) 12:25 2년전 314  

본문) 5:2~5, 3:16~21, 요일 4:7~12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하고 옆 사람과 인사하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의 뜻은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Merry(즐거운, 명랑한)+Christ(그리스도, 아기예수님)+Mass(미사, 경배, 예배) 쉽게 풀이하자면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즐겁게 경배하는 날"로 그 뜻을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참으로 기쁘고 감사한 것은 지난해 성탄절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이렇게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비록 상황은 더욱 어려워지고 우리에게 불리한 듯 보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서로를 살펴 위로하며 더욱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통해 더욱 감사를 발견하고 간증하는 삶의 고백이 필요할 것입니다. 오늘 세본문의 중심은 하나님은 사랑이심과 아기 예수님을 통해 베풀어주신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을 증거하는 성도들의 삶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구약(5:2~5)

오늘 구약의 말씀인 미가에서는 더 이상 패배도 수치도 당하지 않게 하며 이스라엘을 온전하게 다스릴 자이신 참된 왕 메시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메시야이신 예수님께서 비천한 자들을 높여 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판으로 인해서 쫓겨났던 상태에서 돌아와 회복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하나님 백성에 대한 궁극적인 구원도 이러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메시야 사역인 '능력''이름'은 동일한 의미를 다르게 표현한 것으로 하나님의 존귀와 능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메시야는 하나님 존귀와 능력을 가지고 '땅 끝까지' 다스리십니다. 그의 통치 원리는 세상 지도자처럼 무력이 아니라 '평화'입니다. 그는 백성들에게 꼴을 먹이는 목자로서, 우주의 주인으로서 세상을 평화롭게 다스리실 것입니다. 메시야는 남은 자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평화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이것은 신약 성경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고후 5:19; 2:14).

 

메시아가 베들레헴 작은 곳에서 태어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다스리실 것과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구세주로 오실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뿐 아니라 전 세계 인류를 구원하시는 구세주이십니다. 그분의 인도함을 받고 다스림을 받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는 근본이 상고에, 영원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근본은 영원 전부터 있었습니다. 그는 창조 시에도 함께 창조 사역에 동참 하셨습니다. 요한은 세상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받았으며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 된 것이 없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영원하신 분이며 시작과 끝이시며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분입니다. 그는 영광의 왕이 되실 것입니다. 그분은 선한 목자가 되어주셨습니다. 그는 양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먹이시고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그분은 만왕의 왕이 되셔서 우리를 다스리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구원자로서 영광과 존귀를 세세무궁토록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이와 같이 메시아 탄생 예언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죄의 종이 되었던 우리는 그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복음서(3:16~21)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독생자를 주셨으므로 이 세상은 소망이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인간이 무엇을 하기 전에 하나님이 솔선하여 하신 일이 있음과 사랑하심이 있음을 종종 말한다(요일 4:9-10). "세상을 ... 사랑하사"라고 하였으니 하나님의 사랑이 넓음을 알 수 있고, "독생자를 주셨으니"라고 하였으니 그 사랑의 뜨거움을 알게 하고 있습니다. 여기 "사랑하사"란 말과 "주셨으니"란 말은 둘 다 과거사니 만큼,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성육신(成肉身) 시키신 일과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어 주신 일과 같은 역사적 사건을 가리킨 것이 분명함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주로 속죄의 죽음을 위하여 그 아들을 선물로 주신 사건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본서는 그리스도를 믿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1) 믿음은, 예수님의 말씀을 받는 것이다. 5:25,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고 하였습니다. 바울도 롬 10:17에 말하기를,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은 지식성(知識性) 있는 말씀의 권위를 배경하고 우리에게 임합니다. 이 권위는 우리가 전혀 이해 할 수 없는 불합리(不合理)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의 합리보다 초월한 합리입니다. 따라서 신앙은 지적 요소를 중요하게 여기게 됩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형용할 수 없는 분이시니 만큼, 우리 인간은 그에게 대하여 지식적으로 알 수 없고 다만 정서적으로 느낄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신앙의 지적 요소를 역설합니다. 성경은, 인간이 초월하신 하나님에게 대하여 "증거"를 받아 믿게 되는 사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증거"라는 말이 성경에 많이 있으니, 그것은, 기독교인이 복음 진리를 배워야 할 것을 가르킵니다.

 

(2) 믿음은, 하나님의 아들을 사랑으로 신뢰하여 그와 연합함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신뢰할 만한 절대적 조건을 받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가 다시 사신 사랑입니다. 6:50,51,58을 보면, 신앙을 가리켜 예수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심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 그것은, 우리의 속죄를 위하여 죽기까지 하신 그의 사랑을 받아 그를 사랑하여 신뢰하는 행위입니다. "영생"이란 무엇입니까? 이것은, 인간의 이 세상 생명의 무한 연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 생명은 죄로 말미암아 불행하여졌으니, 그것을 그대로 연장하여 받는 것이 행복이 아닙니다. 영생은 곧,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된 생명을 받아 누림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사도 요한은 하나님,또는 인자(人子)를 생명의 근원이라고 하였습니다(1:4,5:26, 11:25, 14:6; 요일 5:20). 그리스도께서는 생명이시므로 그를 믿는 자가 살게된다. 그러므로 요 14:19에 말하기를,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생명은 현세에서부터 소유되어지는 동시에 내세에는 영원히 존속하게 됩니다. 아들을 믿는 자 에게는 벌써 영생이 있다고 하였습니다(3:36)

 

세상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둠을 쫓는 것에 관하여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참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죄악의 어둠을 내쫓는 빛, 어둠의 권세 잡은 자인 마귀의 일을 멸하는 빛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죄와 싸워서 이기고, 마귀와 싸워서 이기려면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합니다. 어둠을 내쫓는 유일한 무기는 빛뿐입니다. 악을 행하는 자는 빛을 미워합니다. 행위가 악한 자들은 빛을 미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그들이 어둠에 속하여 어둠의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빛이신 예수께로 나오기를 거부하고 오히려 박해합니다. 성도는 어둠의 일을 멀리해야 합니다. 어둠 가운데 거 하는 자들은 마귀와 함께 지옥으로 떨어짐을 면치 못합니다.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옵니다. 하나님 안에서 일을 행하는 자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므로 즐겨 빛으로 옵니다. 영생을 원하는 사람은 세상의 모든 가치관을 유익한 것으로 여기고 오직 복음만을 소망의 빛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입니다. 때가 악하고 어두울수록 사랑과 선행으로 격려하며,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어둠을 내쫓는 강하고 담대한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서신서 (요일 4:7~12)

요한일서 4장의 말씀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 '사랑하는 자들아'는 본서에서 6번 나타납니다(1,11; 2:7; 3:2,21). 요한은 이 호칭을 사용하여 서로 사랑해야 함을 요구하기 이전에 자신의 사랑을 간접적으로 암시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사랑해야 하는 근거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는 사랑이 하나님에게서 비롯되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본질상 사랑이시며 모든 사랑의 근원으로서 그 사랑을 그리스도를 통해서 먼저 그리스도인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사랑해야 할 대상에 대해서 혹자는 수신자 공동체 일원에 대한 사랑이라고 주장하나 보다 넓은 의미에서 모든 사람에 대한 일반적인 사랑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입니다. 한편 이러한 사랑은 단순히 사랑하는 태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실천 행위를 내포합니다(3:18). 그리스도인이 서로 사랑하는 것은 사랑하는 마음은 물론 행위를 포함하는 것으로 이러한 사랑의 행위를 통해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에게서 난 자녀이며 하나님을 아는 자임을 드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 곧 행위를 동반하는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자이며 하나님을 아는 자임을 드러내는 기준이됩니다. 왜냐하면 그 사랑은 하나님의 본질이며 하나님께서 먼저 사람들에게 보여주신 것으로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교제를 통해서만이 행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9)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심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극치였습니다. 이것은 믿는 자들에게 죄사함과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 오셨고 하나님이 사랑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요한은 이 그리스도를 보고 듣고 만져서 실제적으로 경험한 제자 중 한명이었습니다. 이 세상에 오시어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신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죽으신 후에 부활 승천 하셨습니다. 이것을 경험한 자들은 제자들뿐입니다. 그래서 여호와는 자기가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길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12)라는 가르침처럼 보지 못하는 하나님을 아는 길로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요한은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형제를 사랑할 때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히 이루어지고 심판 날에 하나님 앞에 부끄럼 없이 설 수가 있음을 확인 시켜주고 있습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형인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어떤 언론은 오미크론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보도하는 곳도 있습니다. 좀 더 살펴보고 연구해 볼 일이겠지만 이 또한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일인 줄 믿고 고백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개인방역에 주의해야할 것입니다사랑하는 여러분 매일 매일의 삶이 크리스마스가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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