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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해] 부활절(6-2) - " 증인이 되리라" / 어버이주일/ 5.18민주화운동기념주일 / 황인갑 목사

관리자 2023-05-12 (금) 12:39 11개월전 260  

본문) 16:1-15, 34:1-8, 1:1-11

 

오늘은 어버이주일이고 5.18 민주화 운동 기념주일이다. 벌써 43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요한167에는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고 한다.

 

사도행전1: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한다.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켜 가나안 땅으로 이끌었던 모세의 일생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34: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르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평지에서 모세를 위하여 애곡하는 기간이 끝나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일을 애곡하니라.

 

복음을 전파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만 이야기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교인을 만들고 교회를 확장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예수의 정신과 예수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구현해가는 것이 더욱 중요한 하나님의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80년 광주 민주화운동에서 그 의미를 찾아볼 수가 있다. 그 당시 교회는 민주화운동에 무슨 역할을 했는가를 찾아볼 수가 있다. 교회는 5.18 참여가 극히 미약하였고 개인적인 것을 보게 된다. 우리는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를 구분하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뛰어넘어야 한다. 그래서 독재에 저항하는 일에는 종교를 떠나서 모두가 하나 되는 것이 중요하다.

 

북녂의 교회를 가다에 보면 북한선교에 실패한 이유가 너무 보수적인 선교방식으로 북한체제를 인정하지 않고 일방적인 선교 즉 교회당 건축과 전도로 실패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그리고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일로 인해 억류되는 일이 많다.

 

기장 교회는 5.18 신학화 작업을 하고 있으며 그 당시 교회사료를 수집하고 있다. 그래서 인터뷰도 하고 여러 기록을 찾고 있다. 많은 기록을 찾을 수가 없지만 당시 주보와 기청 회의록을 확보하였다. 5.18을 전후하여 기독청년들의 활발한 활동을 볼 수가 있다. 지금 현존하는 사람들의 명단도 거기에 볼 수가 있다.

 

성령이 임하면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고 하였다. 우리는 정의의 이름으로 일어나는 사건이 5.18입니다. 올해 518의 주제는 5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입니다. 당시 많은 민중들의 참여는 자기들의 이익을 위함이 아니었다. 그들은 이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바쳤다.

 

성령이 임하니까 권능을 받게 된다. 성령은 꼭 예수 믿는 자에게만 임하는 것이 아니다. 5.18 민중들에게 성령이 임하였다. 그들은 불의를 보고 참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모두가 하나되어 불의한 정권에 맞섰다. 그들은 대동 단결하였다. 황금동 아가씨도 참여하고 시장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도 나와서 주먹밥을 만들고 시위하는 사람을 도왔다.

 

518영상 다큐를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고등학생 아들을 잃은 어머니, 남편을 읽은 아내의 눈물, 임산부인 아내를 잃은 남편을 봅니다. 우리는 슬픔과 분노를 잊을 수 없고 기억해야 한다. 이들이 바로 익명의 크리스챤이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한 것이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였다. 증인이란 말은 순교자라는 뜻이다. 증인은 본 것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증인은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이것이 증인의 삶이다.

 

5.18 43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많은 행사와 5.18의 정신이 빛을 발하고 있다. 전두환의 손자가 광주에 찾아와 회개하자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그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아름다운 용서다. 손자라도 이렇게 반성하고 회개하니 아름답다. 끝까지 증오하지 않고 아름답게 손을 잡는 모습이 보기 좋다. 아들을 잃은 그 슬픔은 43년이 지났어도 어머니는 잊지 못한다.

 

5월의 정신은 성령이 임하는 사건이다. 하나님의 뜻은 진리와 정의이다.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다고 요한복음1:5에 말하고 있다.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자라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예수는 빛이다.

 

광주는 빛고을이다. 광주 금남로는 죽음의 도시가 되고 정적의 땅이 되었다. 통곡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그러나 광주는 항복하지 않고 어둠을 용납하지 않았다. 빛고을이기 때문이다. 광주는 하나님의 성지다. 정의를 위해 죽었기 때문에 순교자라 부른다.

 

우리는 성령을 교리적으로 가두면 안된다. 주의 영은 누구에게나 임한다. 요엘선지자는 2: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라고 합니다. 주의 영이 임했기에 학교에 있을 수가 없어 도청으로 나왔다. 직장을 뿌리치고 거리로 나와서 진실을 외쳤다. 감옥에 가고 다치고 도청을 사수하다 총에 맞아 죽었다. 주님의 영이 임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의 죽음을 왜곡하거나 폄하해서는 안된다. 우리 모두 5.18정신을 이어받아 살아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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