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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해] 주현절(3-1) - " 세상을 이기는 믿음 " / 여신도회주일 / 장효수 목사

관리자 2024-01-19 (금) 22:50 10개월전 539  

본문) 왕하 4:1-7 요일 5:1-12 2:1-11

 

1. 우리사회의 심각한 문제는 저출산의 문제입니다. 어떤이는 인구의 고령화라고 말합니다. 작년부터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고 염려하는 것은 코로나 이후 다른 나라들은 경제적인 성장이 되는데, 점점 아래로 떨어지는 우리나라의 경제라고 말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 사회의 이념 문제, 다시 말해 진보와 보수의 갈등이라고 말을 합니다. 정부가 바뀌고, 남한과 북한의 갈등으로 인한 군사적 대치라고 말을 합니다.


2. 최근에 사회적가치연구원이 “2023년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를 조사하여 연구하여 발표했는데, 첫 번째가 투명하지 못한 정부운영(정부신뢰 하락), 두 번째가 소득 양극화 심화(부익부 빈익빈), 셋째는 일과 생활 불균형, 넷째가 집값 불안정, 주거 부담 증가, 그 다음은 가계부채증가, 청년 일자리, 결혼, 출산 문제들이었습니다.


3.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나를 연구하고 지혜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문제해결, 문제해결자라는 책들을 통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데, 공통점인 것은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문제를 분석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 상황에 적절한 아이디어를 만드는 능력, 때로는 다른 사람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능력,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고 3. 3.3. 


4. 도전하는 능력등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소통과 공감 그리고 협력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사회적 문제들에 대하여 사회적 문제해결자 problem solver들이 제시하는 것들이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우리사회 뿐만 아니라, 세계, 지구촌의 전체 문제가 있을 때 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이 말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겠는가, 탁월한 정치적 지도자들이 등장하여 그 모든 문제들을 풀어낼 수 있겠는가 심각하게 질문하게 됩니다.


5.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이 땅에서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어진 경제적인 문제, 정치적인 문제, 사회적인 문제, 경제적인 문제, 기후 문제, 이념갈등의 문제, 평화의 문제들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마치 다윗 앞에 선 골리앗처럼 우리를 흔들고 위협하며 때로는 우리의 무기력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6. 이런 시대 속에서 우리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인가를 우리에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한 주님의 대답은 선명합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16:33)


7. 여러 다양한 문제들이 있지만, 그래서 우리가 불안해하고 낙심할 때도 있지만, 주님을 믿는 우리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사람들은 주님의 길을 담대하게 걷고, 주님의 방식으로 살아가라, 세상에서는 우리가 환난을 당하고 어려움을 이기겠지만, 주님께서 세상을 이기었노라”, 라고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8. 인간의 방식으로 인간의 능력으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려고 하지만, 진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요한1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9.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것은 믿음이라는 놀랍고 강력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것과 예수님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과 평화의 능력만이 세상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10. 예수님은 갈릴리의 가나의 한 결혼식에 초청받아 가셨습니다. 예수님뿐만 아니라 제자들도, 예수님의 어머니도 초청을 받아 갔습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그 당시에도 결혼식은 기쁨의 축제였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가족들이나 친척들이나 이웃들이 축하도 해 주지만, 감사해서 하객들을 위해 감사의 잔치를 합니다.


11.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잔치가 무르익어 가는데, 잔치집 주인의 태도가 뭔가 자연스럽지 않았습니다. 당혹스럽고 불안한 얼굴하며 어쩔 줄 모르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알고 보니, 그 잔치집에 포도주가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무슨 일이야, 포도주가 떨어졌어? 잔치의 생명과도 같은 포도주가 떨어지다니요? 아니 잔치집에 포도주가 떨어지다니, 그 정도 준비도 제대로 안해놓고 무슨 잔치를 한다고 그래. 아니 포도주가 없는데 무슨 흥이 있어 잔치를 계속해?’ 불평을 했을 것입니다. 잔치집의 위기였습니다. 잔치가 중단될 수 밖에 없는 위기, 웃음과 기쁨이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위기였습니다.


12. 포도주는 항상 기쁨을 상징하게 됩니다. 시편 104편에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라고 합니다. 당연히 혼인 잔치집에는 기쁨을 상징하는 포도주가 있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쁨을 상징하는 포도주가 떨어진 곳에 예수님이 초대받으신 것입니다.


13. 이 잔치집에 많은 하객들이 와서 포도주가 떨어질 수도 있고, 혼주가 포도주를 적게 준비할 수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잔치에 필요한 포도주가 바닥이 나서 잔치집으로서는 난감한 일이었고, 큰 일이었습니다. 결혼 잔치를 위해 충분하게 포도주를 준비해야지, 불충분해서 잔치를 망치게 되었는가 질책할 수도 있지만, 세상의 일들은 항상 준비하고 계획된 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은, 그러한 문제들은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14. 있어야 하는 것이 없는, “없음의 현장에 예수님이 계신 것입니다. 또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항아리가 비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의식 중에는 정결케 하는 결례의식이 있었습니다. 집에 들어올 때, 음식을 먹을 때, 손님이 올 때 손과 발을 닦아야 하는 의식입니다. 이 결례의식을 위해 물 항아리가 있어야 하는데, 항아리는 있는데,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15. 정결하게 하는 항아리에 물이 없고, 잔치 자리의 포도주가 떨어진 없음’ ‘바닥남의 현장에 예수님이 오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의 어머니는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저들에게, 이 잔치집에 정말 필요한 포도주가 떨어졌구나, 어떻게 해야 하지이야기 했을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은 어머니 마리아의 요청에 따라 없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16.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예수가 시키는대로 하라고 권면합니다. 거기에 유대인들의 정결예식을 위해 놓여 있었던 돌 항아리 여섯 개에 물을 채우라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물을 채우라는 그 말씀 앞에 무명의 하인들이 물을 채웠다는 것입니다.


17. 수량에 관심있는 분이 따져보았는데, 그 항아리에 채운 물이 6-800리터 정도라고 합니다. 수돗물이 있는 것이 아니고, 많은 양의 물을 얻기 위해 한참을 걸어야 했을 것입니다. 땀을 흘리며 몇 번을 우물에 다녀와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단순하게 순종합니다. 그 단순한 순종은 그렇게 물을 채우는 행동에서 뿐만 아니라 그 다음 명령에서도 나타납니다.


18. 물을 채우는 그들의 단순한 순종의 행위를 지켜보던 주님은 물이 다 채워졌을 때, 이상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것을 떠다 연회장에 갖다 주라’. 일반적인 하인들이라면 예수님 지금 장난하시는 것입니까?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말했을 것입니다. (물을 채우는 것은 그래도 손종했는데, 이 물을 갖다 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반문할 수 있는 상황인데, 그들은 단순히 순종했다고 말씀은 전합니다. 성경은 이러한 전적인 신뢰를 신앙이라고 전합니다.


19. 믿음의 세계는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신뢰하면서 걸어가는 걸음이 있을 때 하나님의 역사가 펼쳐집니다. 그들이 말씀을 따라 단순하게 순종하고, 행동하기 시작할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들은 전에는 맛보지 못했던 포도주를 맛보게 되고, 없음의 자리가 풍성한 있음의 자리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순종하는 곳에는 생명의 역사가 펼쳐지는 것입니다.


20. 구약의 본문에 나오는 두 아이를 가진 한 여성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문제해결의 교훈을 새롭게 말씀해 주십니다. 선지자, 그 여성은 지금 말하면 한 목회자의 부인이었고,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난 바람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적잖은 부채를 안게 되었는데, 이것을 갚지 못하면 두 아들을 빼앗기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남편을 먼저 보낸 서러움도 있는데, 가난 때문에 어린 자식까지도 생이별해야 하는 위기의 상황이었습니다.


21. 이때 선지자 엘리사는 기름 한 그릇밖에 없는 그 여인에게, 이웃들에게 빈그릇을 빌려다가,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으라고 말했습니다. 이 불쌍한 가정의 위기 앞에서, 그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 선지자 엘리사의 해결 방법은 일반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방법이었습니다.


22. 그 말씀 앞에 순종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이때 순종하여 말씀대로 행했을 때, 기름 한 그릇이 복의 통로가 되어 모든 빈 그릇에 기름이 가득 채워지는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가족이 이별해야 하는 큰 위기 앞에 선지자, 하나님의 종 엘리사를 통하여 받은 이 은혜는 그 가족들을 해방시켜 주었습니다.


23. 이 가족들의 문제해결을 한 놀라운 이 사건은 엘리사의 능력이 아니라,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역사하신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엘리사의 이 놀라운 축복의 거룩한 도구로 쓰임받은 것입니다.


24. 하나님께서는 없음이라는 절망 가운데 세상과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실 때, 항상 인간을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기적은 분명히 예수님이 일으키셨습니다. 그런데 겉으로 볼 때는 하인들이 한 것으로 보입니다. 누가 항아리에 물을 채웠습니까? 하인들이었습니다. 누가 그 물을 떴습니까? 하인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누가 연회장에 갖다주었습니까? 하인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이 한 것이 있습니까? 예수님은 그냥 앉아서 말씀만 하신 것입니다.


25. 그렇지만 그들의 순종이 하나님의 이적을 드러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인간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기적이 나타나기 위하여 믿음과 순종이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26. 예수님이 오병이어 기적을 일으킬 때 어떻게 하셨습니까? 우리 생각 같으면, 구약에서처럼,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게 하시면 많은 사람들이 먹고 얼마나 좋아했겠습니까? 그렇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주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린 소년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27. 우리 인생의 문제, 우리 세상의 문제해결은 인간의 힘과 능력과 열정으로 해결될 수 없습니다. 근본적인 인생과 세상의 문제는 문제해결자이신 우리 주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한 문제해결자이신 주님께서 여러분들을 믿음의 사람으로 불러 주님의 역사에 쓰임받기를 원하십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들의 순종은 새로운 역사를 만듭니다. 그 믿음과 순종의 역사에 쓰임받는 믿음의 교우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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