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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3-1) - " 임마누엘 " / 손법상 목사 > 대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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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해] 대림절(3-1) - " 임마누엘 " / 손법상 목사

관리자 2023-12-14 (목) 16:45 1년전 429  

본문)  삼상2:1-10, 눅1:39-56, 히11:1-3, 8-16)


 

대림절입니다. 이제 다음 주일이면 우리 주님이 우리를 찾아오신 성탄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죄 가운데 있던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친히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신 날입니다. 이것은 이 우주 전체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 가운데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사건입니다.


 


성경이 증언하는 데로 아기의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신 예수님은 처음부터 하나님이셨습니다. 요한복음은 이 사실을 우리에게 이렇게 증언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셨습니다. 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그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으로 말미암아 천하 모든 만물이 창조되었으니 그분이 없이는 스스로 된 것이 없습니다. 그분 안에는 영원한 생명이 있으니 그 생명이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는 참 빛입니다.”(요1:1-3)


 


그분은 하나님의 본체요, 형상이시며 영광의 광채이십니다. (히1:3)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요14:9)


 


이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구약의 예언자들은 여러 곳에서 이렇게 증언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고 했습니다. (사7:14) 여러분!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다는 말씀이 무슨 뜻일까요? 그리고 왜 그 사건이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이 될까요?


 


그것은 먼저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참으로 신실한 믿음을 가진 처녀 마리아에게 역사하신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건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온전히 신뢰하는 한 여인의 믿음을 통해 인류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가장 신실한 믿음을 가진 여인!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 그 모든 것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주님의 계집 종이오니 말씀대로 이루어 지리이다 라고 고백하며 순종하는 그 믿음 속에서 인류 구원의 새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임마누엘의 주님에 대해 이사야는 다시 이렇게 설명합니다.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이름은 기묘자,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이라 할 것이라”(사9:6)


 


기묘자, 모사가 무슨 뜻입니까? 영어 성경에서는 원더풀 그리고 카운슬러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합하여 설명해 보면 우리 인간들의 모든 문제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하고 생각하지도 못한 방법으로 우리 인생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오 영존하시는 아버지입니다. 아기 예수로 오신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우리 인생의 근본이시고 근원이시며 오늘 내 인생을 넘어지지 않도록 영원히, 영원히! 붙잡아 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평강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미가 선지자는 그곳은 바로 베들레힘이라고 예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근본은 태고부터라고 선언합니다.(미가 5:2) 이렇게 성경이 일관되게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은 예수님의 탄생은 어느 날 갑자기 되어진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죄를 짓고 타락한 직후에 찾아오신 하나님의 선언, 곧 창세기 3장 15절의 말씀에서 시작합니다.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밟으리라 라는 말씀에서부터 시작해서 처녀 탄생에 대한 예언, 그리고 그 예언의 성취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구원의 역사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하나님의 사건입니다.


 


그래서 우리들도 이 대림절에 우리들도 신실한 믿음을 회복해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할 때 우리에게도 임마누엘의 기적이 일어날 것을 믿고 기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기적의 서건 임마누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오늘 우리 구약의 본문 사무엘 상 2장의 말씀은 아들이 없어 늘 눈물과 한숨으로 기도하던 한나라는 여인이 오로지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하다가 응답을 받은 후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눈물의 기도, 부르짖는 기도, 온 몸과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셨습니다. 한나는 근심하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보이는 어두운 그늘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것이 바로 평강의 왕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주시는 은혜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요 임마누엘의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죠!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않다! 이 임마누엘의 은총이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복음서 누가복음 1장의 말씀은 천사 가브리엘의 방문과 말씀으로 자신을 통해 온 세상을 구원하실 구세주가 탄생하실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임신을 하게 된 마리아가 그 친척 엘리사벳을 찾아가 만났을 때 일어난 일입니다. 이때 마리아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약혼한 처녀가 약혼한 남자와 상관없이 임신한 사실이 드러나면 그때 법으로는 죽임을 당할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생긴 일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자기의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입니다.


 


마리아의 마음이 한편으로는 주님의 뜻대로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많이 두렵고 불안하고 초조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딸처럼 아껴주면서 가장 잘 이해해주고 보살펴 주었던 엘리사벳을 찾아갑니다. 200키로가 넘는 강을 걸어 유대 산골에 있는 엘리사벳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런데 그때 엘리사벳을 하나님의 은혜로 임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엘리사벳을 통해 마리아는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됩니다. 나이가 많아 임신하지 못한다던 엘리사벳이 임신을 했고 또 그 엘리사벳이 성령님의 역사 가운데 자신을 향해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내 주의 모친께서 나를 어찌 찾아오셨습니까?” 마리아는 엘리사벳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마치 한나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라”(눅 1:46-48) 임마누엘의 평화가 마리아에게 일어난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와 같은 하나님의 사건은 모두 믿음을 통해 일어나는 일입니다. 성경 분 문 히브리 서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11:1-3)


 


그렇습니다. 여러분!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보이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새긴 우상을 만들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된 것이고 그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할 때 한나에게 일어난 기적, 엘리사벳과 마리아에게 일어난 기적이 우리에게도 일어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사건입니다.


 


대림절 이 귀하고 복된 절기에 임마누엘의 주님이 여러분의 믿음을 통해 확실하고 분명한 증거와 평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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