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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절(11-1) - " 하나님의 지혜 " / 손법상목사 > 창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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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해] 창조절(11-1) - " 하나님의 지혜 " / 손법상목사

관리자 2018-11-08 (목) 11:49 5년전 4551  

본문) 3:13-23, 3:13-18, 6:39-45

 

올해도 벌써 11월이 되었습니다. 2018년의 지난 10개월을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기쁨과 감사로 보내셨습니까? 아니면 원망과 불평으로 보내셨습니까? 아니 지난 10개월이 아니라 어제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하루는 24시간이요 1640분입니다. 초로 계산하면 86,400초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숨을 쉬는 것이 1분에 16번에서 30번 정도 됩니다. 평균 1분에 24번 정도인데 이렇게 계산해 보면 대략 사람들은 하루에 3,000번에서 4,000번 정도 숨을 쉽니다. 그 가운데 한 100번 정도만 숨을 쉬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이 세상을 하직하게 됩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면 인생이 참 별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떤 분은 수능에서 상위 1%에 속할 정도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턱이 부정교합 상태여서 음식물을 먹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대학을 입학하고 수술을 했는데 이 수술은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수술이어서 마취를 하고 수술을 했는데 그만 수술 도중에 이물질이 기도를 막아서 5분간 숨을 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심폐 소생술을 하여 겨우 생명은 살렸는데 그때 그만 뇌가 손상을 입어 시력을 잃어 버렸습니다. 우수하고 촉망받던 대학생이 의료 사고로 소경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참 인생 별것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상적인 삶에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아니면 우리는 단 하루도 제대로 살 수가 없습니다.

 

날마다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이 건강하게 사는 비결은 좋은 음식이나 충분한 운동과 휴식에도 있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성경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라는것입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 하면요?

 

우리가 사는 하루 24시간, 1640분 가운데 단 1분만 기쁨과 감사함으로 큰 소리로 웃으면 몸에 있는 모든 면역 기능이 살아나서 그날은 쉽게 병이 걸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데 반대로 1분간을 화를 내고 미워하고 짜증을 내면 6시간 동안의 면역이 약해진다는 것입니다. 그 순간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감기에 걸리고 몸살이 나고 자칫하면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640분의 1입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닐 것 같은데 우리는 그 일을 실천하지 않고 삽니다. 늘 힘들고 어렵고 고단합니다. 그 고단하고 어려운 삶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 무엇이라고요? 바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지혜를 얻는 것입니다.

 

오늘 구약 성경 잠언 본문을 보면 18절에 지혜는 그것을 얻는 자에게 생명나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본문 말씀 전체가 디 귀한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특히 이 18절의 말씀은 우리 모도가 참으로 사람답게 사는 길이 무엇인가를 알려 줍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있으면 자신도 살고 다른 사람도 살리게 됩니다.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인물 가운데 모세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로 살던 에굽에서부터 그 백성들을 이끌고 나와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도록 한 위대한 시역을 하신 분입니다. 그분의 사역 가운데 많은 일들이 있지만 특별히 성막을 지어가는 과정을 보면 그가 참으로 하나님의 지혜를 받은 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모세는 성막을 만들면서 하나님이 보여주신 모양을 따라 그 성막을 만듭니다. 그가 만일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하지 않았으면 그는 그가 에굽에서 보았던 피라미드와 같은 거대한 건축물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대로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 성막을 만들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불과 가로 25미터 세로 50미터의 장막 안에 가로 5미터 세로 15미터의 성막을 만들었는데 그 성막이 지금까지도 우리들의 영원한 구원의 표상이 되고 있습니다.

 

에굽에서의 그 크고 화려한 피라미드나 건축물이나 우상 신전에 비하면 참으로 초라한 건축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만든 성막은 위대한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얻는 것이 생명나무입니다.

 

이것을 잘 알고 있던 야고보 사도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본문 17절과 18절입니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지혜가 있고 마귀로부터 오는 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지혜는 선한 열매가 기득하고 화평을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둡니다. 유대인들이 좋아하는 탈무드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가장 사랑받는 사람이 누구냐?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이다. 가장 행복한 사람이 누구냐? 늘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다. 깊이 새기고 한번쯤 더 생각해 보아야 할 말씀입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조금 더 넉넉한 눈으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이웃들의 상처를 감싸 안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것이 참 믿음입니다.

 

오늘 우리의 성경 본문 세 번째는 복음서에 있는 말씀입니다. 누가복음의 저저였던 누가는 의사였는데 그는 특이하게도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제자가 된 다음부터는 성령의 사역을 가장 많이 강조하고 신유의 역사를 그 다른 사도들이나 제자들보다 더 많이 강조하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역시 신앙에는 성령님의 뜨거운 역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누가는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가는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내용을 우리에게 전해 줍니다.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말씀하신 배경에는 안식일날 예수님과 제자들이 밀밭 사이를 지나가다가 제자들이 그 밀 이삭을 잘라 먹은 것을 놓고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고 비방한 것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이야기는 안식일에 한편 손이 마른 사람을 고치신 것을 놓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주님을 비방한 것을 배경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이후에 12제자를 부르시고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시고 악령에게 사로잡힌 자들을 자우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어 주시는 교훈이 이 세상에 사는 두 부류의 사람들에 대한 축복과 저주의 말씀입니다.

 

이 본문의 말씀 이전에 있는 내용들은 마태복음 5장부터 7장에 나오는 산위에 앉아 가르치셨던 내용의 요약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 대한 책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보시기에는 바리새인들은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대단히 신앙적이고 대단히 훌륭한 사람들 같은데 그 실상은 자기들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죄인으로 규정하고 그렇지 않아도 살기 힘든 세상살이를 더 힘들게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그들을 가리켜 소경이라 합니다. 무엇인지 아는 것 같은데 실상은 자신도 모르면서 다른 사람을 인도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도 이 말씀에 비추어서 돌아보고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나도 혹시 이 시대의 바리새인은 아닌가? 내 눈 속에는 대들보가 있는데 자꾸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있는 티끌만 지적하고 흠집을 내는 사람은 아닌가?

 

복음은 넓은 의미에서 모든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고 받아 들어줄 줄 아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가장한 율법주의는 다른 사람 앞에 자신의 의와 행위를 내세워 자꾸 정죄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 사람들을 가리켜 소경이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소경들이 넘쳐난다는 것입니다. 서로를 정죄하는 것이 습관이 되고 일상적인 삶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데 자꾸 하나님의 뜻이라고 우기고 사는 사람들 때문에 교회도 사회도 혼탁해 지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사람은 누구나 다 그 입술의 열매를 먹고 삽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자기 입술의 고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조금 더 부드럽게 조금 더 평안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만나세요. 그것이 삶을 더 건강하게 하고 아름답게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생명나무입니다. 살리는 역사를 이루어 갑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선한 열매들을 거두게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인도합니다. 참된 하나님의 지혜가 넘치는 우리 교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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