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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해] 강림후(7-1) - " 새 하늘과 새 땅 " / 황인갑 목사

관리자 2023-07-14 (금) 16:52 1년전 892  

본문) 21:1-7, 13:22-30, 65:17-25

 

우리는 새 하늘 새 땅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것을 천년왕국, 천국이라고 부릅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지고 나면 새 하늘과 새 땅이 온다고 말합니다. 요즘 신천지가 이것을 따서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상적인 나라를 유토피아, 미륵정토라 부릅니다. 이 세계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신령한 세계요 영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 새 하늘과 새 땅은 새로운 차원을 이야기합니다. 저 차원에서 고차원으로 더 깊은 세계로 향함을 말합니다. 중세시대에는 철학은 신학의 시녀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철학과 인문학의 깊은 세계를 보았습니다. 책을 보다가 영화를 보니까 새로운 세계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새 하늘과 새 땅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새로운 축복입니다. 고전 15:42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고 합니다.

 

이사야는 우리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거기는 평화의 동산이기 때문에 이리 와 어린양이 함께 먹고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은 흙을 양식으로 삼을 것이라고 합니다. 나의 성산에는 해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요한계시록에는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도 곡하는 것도 없다고 합니다. 우리가 육신의 삶을 마감하면 새로운 삶이 주어지는데 그것이 부활이요 천국의 삶입니다. 인간의 육신은 다시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산다고 말합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 이루어지이다라고 주기도문에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신천 신지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현실보다 더 나은 세계를 우리는 사모합니다. 성령강림 후 일곱째 주일에 우리는 성령이 임하면 이러한 나라를 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에게는 작은 농촌교회에 있기 때문에 더 큰 교회가 소원입니다. 그러나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젊을 때는 도시교회 큰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어느 큰 교회 목사가 하는 말이 목사님 하시는 교회가 좋은 교회라고 말합니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과연 신천신지는 우리의 욕망을 채워주는 그런 곳일까요?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영원히 살고 죽음이 없는 곳일까요?

 

성경은 상징과 은유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의 말씀을 우리는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누가복음 1324절에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합니다. 좁은 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도 있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자도 있느니라고 합니다.

 

 

 

신천지에서는 이 교리를 잘못 해석하여 자기의 세력을 키우며 괴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많은 젊은이들이 광신적으로 따르고 있습니다.

 

새 하늘 새 땅은 죽은 이후에 가는 이상 세계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 땅에서 천국을 이루지 못하면 죽어서도 천국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새 하늘 새 땅은 아무 희생 없이 무임승차로 가는 곳이 아닙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번영신앙에 영합하여 물질이 천국인 줄 알고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해야 하는데 자기의 왕국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 사람의 울타리를 만들어버립니다. 그것을 자식에게 세습합니다. 권력의 카르텔을 만들어 영구집권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새 하늘 새 땅이 아닙니다. 없어져야 할 처음 하늘과 처음 땅입니다.

 

 

 

우리가 사는 삶 속에 새 하늘 새 땅이 없습니다. 우리의 가정, 교회, 이 땅에도 없습니다. 우리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은 내가 회개하고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어느 교회도 완전하고 만족한 교회가 없습니다. 사람의 냄새가 나며 술수의 모순적인 교회의 모습이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도 늘 갈등합니다. 내 삶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거짓과 악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으로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오직 좁은 문 좁은 길로 가야 합니다. 나를 부인하고 주님의 길을 좇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무장한다는 것은 나를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욕망으로 인하여 지구는 기후위기를 맞이하고 자본주의는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셨던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그 모습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인간의 악이 극을 치달리고 있습니다. 거룩해야 할 하나님의 교회가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나 자신이 마귀의 유혹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성령강림 후 일곱째 주일을 맞이하여 성령으로 새로워져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새로워지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갈 수가 없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고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한송이의 꽃을 보면서 여기에 천국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순수한 모습이 하나님의 나라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통치입니다. 사람은 모두가 다 이기주의적이고 희생할 줄 모르고 탐욕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부자청년이 재물이 많아서 영생을 얻지 못한 것처럼 나의 것을 놓을 줄을 모릅니다. 그리고 파멸로 떨어지게 됩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을 벗어나지 않으면 새 하늘과 새 땅이 올 수가 없습니다. 새 하늘 새 땅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주님은 늘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부어야 합니다. 주님은 모든 만물을 새롭게 하십니다. 우리 모두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새 하늘 새 땅은 우리가 꿈꾸는 세계요 이루어야 할 세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져야 합니다. 이것은 회개를 말합니다. 과거의 것을 가지고는 새로운 세계를 창조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과거의 세계를 과감히 버리고 파괴할 때 새로운 역사가 나타납니다. 인간의 상식과 생각을 버릴 때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그 길을 가는 것은 좁은 길입니다. 사람이 가는 넓은 길로는 새로운 세상이 오지 않습니다. 과거의 인습에 젖어있고 자기의 것만을 주장한다면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창조적인 소수가 일하지만 인정받지 못합니다.

 

신학이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나 인문학이라는 넓은 세계에 들어갈 때 신천신지가 보이게 됩니다. 내 학문분야만 최고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더 깊은 세계를 향해 마음을 열 때 하나님나라가 오게 됩니다. 하나님의 세계를 우리가 가둘 수 없고 제한해서는 안됩니다. 새 하늘 새 땅은 우리가 건설해야 할 세계임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사울이 눈에 비늘이 떨어지고 새로운 세계를 보았듯이 영적인 민감성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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