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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림후(11-1) - " 만남이 있어야 " / 박영배 목사 > 성령강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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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해] 강림후(11-1) - " 만남이 있어야 " / 박영배 목사

관리자 2021-08-05 (목) 20:50 2년전 691  

본문) 에스겔 47:1~12, 시편 85:8~13, 사도행전 3:1~10, 마가복음 1:29~39


여러분과 제가 언제 만났는지를 기억하십니까? 2014년 12월 26일입니다. 이 날 여러분과 제가 만나기 위해 반드시 지나와야 하는 날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1982년 중학교 1학년 때 교회를 처음 나갔습니다. 교회를 나가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7년 후 1989년 신학대학에 입학했구요. 한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도사 생활을 하고, 준목고시에 합격하고, 1999년 3월에 전남 목포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4년 12월 26일 구암교회에 이사를 왔습니다. 만남은 소중한 것입니다. 그 만남으로 우리는 기쁨도 슬픔도 분노도 아픔도 속상함도 안타까움도 간절함도 뿌듯함도 경험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만남을 기억하십니까? 어떤 만남을 기다리고 계십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만남은 어떤 만남일까요?


오늘 우리가 읽은 마가복음의 말씀은 예수님의 공생애를 요약하는 말씀입니다. 시몬이라 불리우는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고치신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귀신을 내쫓고 병자를 치유하셨습니다. 우리는 말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야. 예수님은 하나님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 다 맞습니다. 하지만 질문을 가지고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을 보면 성경에서 발견할 수 있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렇게 질문해 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어디서 왔는가?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들이니까 하나님의 능력을 가진 거 당연하잖아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읽은 성경 본문 29절애서 39절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나님의 능력을 가졌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35절 말씀을 다같이 보고 읽겠습니다. 


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아멘. 누구에게 기도했습니까? 하나님이지요. 왜 기도했을까요? 우리의 생각대로라면 하나님의 아들인데 하나님의 능력을 이미 가지고 있는데 꼭 기도해야 했을까? 우리가 지금 읽은 마가복음 말고 그 다음 책인 누가복음 4장에 보면 예수님은 광야에서 시험을 당할 때 기도하셨습니다. 4장 42절을 보면 날이 밝자마자 한적한 곳에 가셨고, 5장16절에는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6장 12절을 보면 산으로 가셔서 밤새 기도하셨고, 9장 29절에서도 산으로 가서 기도하셨고, 11장에서는 주기도문을 가르쳐주시고 기도에 관한 가르침을 말씀하셨고, 22장을 보면 감람산(겟세마네동산)에서 기도하셨고, 23장을 보면 십자가 위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왜 기도하셨을까요? 소원이 있어서, 문제가 있어서,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서, 도움받을 일이 있어서, 필요하니까 그래서 기도하셨을까요? 나는 기도 안 하면 못살어. 하나님이 주셔야 사는 거야. 아멘이십니까? 기도를 통해 뭔가 필요한 것을 얻고자 하십니까? 어떤 분은 “나는 하나님한테 달라고 안 해.” 이러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후히 주시는 하나님!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괜찮습니다. 간절한 바램을 가지고 기도해야 신앙이 성장하는 법입니다. 내게 필요한 것을 달라고 기도해도 좋습니다. 이제 나한테 필요한 것이 없습니까? 그럼 하나님이 필요하다고 하시는 것을 이루고 싶어서 더 열심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자 근데 예수님도 그랬을까요? 예수님은 이미 하나님의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의 기도는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기도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을 기도했느냐 이게 아니라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믿음 만남 모심 따름 일치 영광아멘! 이게 기도의 목적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오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의 말씀대로 우리가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가지고 사는 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입니다. 


병자를 치유하고 귀신을 쫓아내신 예수님의 능력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신 것입니다. “잘못했습이다.”도 기도고 “주시옵소서.”도 기도입니다. 회개하는 기도와 간구하는 기도 중요한 기도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이 아니라 “말씀하십시오, 제가 듣겠나이다.” 이기도가 예수님 기도의 핵심이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도행전 3장에 성전 아름다운 문에 앉아서 구걸하는 걷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베드로가 이 사람을 일으켰습니다. 성경은 그가 걷기도 하고 뛰기도 했다고 말합니다. 베드로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 것입니다. 자 그런데 본문을 좀 더 자세히 읽어보면 3장 1절에 베드로와 요한은 제9시 기도시간에 성전에 올라갔다고 이야기합니다. 앉아서 구걸하는 장애우를 만났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걷지 못하던 사람이 일어나 걸었습니다. 뛰었습니다. 


8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그들과 함께 성전에 들어가면서/ 기도하러 가는 베드로와 요한을 따라 성전에 들어갔습니다. 찬송하며 기도하러 들어갔습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만나겠다는 것입니다. 내 가슴에 믿음이 있습나까?  이 믿음은 만남을 통해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있다면, 내가 믿음을 가지고 교회에 나오고 있다면, 내 믿음은 하나님을 만나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만남이 없는 믿음은 능력이 없는 믿음입니다. 만남이 없는 믿음은 무늬만 있는 것입니다. 믿음 만남 모심 따름 일치 영광 아멘.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는 믿음이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구약성경 에스겔서를 보면 47장에 에스겔의 성전 환상이 있는데 성전에서 물이 흘러나옵니다. 발목에 차고 무릎에 차고 허리까지 차오르고 나중에는 건너갈 수 없는 강이 되어 버립니다. 이 강물이 뭘까요? 에스겔서 47장 12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12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창세기 2징 10절에서 14절을 보면 하나님이 창조하신 에덴동산에서도 강이 흐릅니다. 또 요한계시록 22장 2절에도 강 이야기가 나옵니다.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에스겔서에서는 약재료라 하고, 요한계시록에서는 치료하기 위한 잎사귀입니다. 같은 책 게시록 21장 6절에서는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수 샘물이라고 했습니다. 생명을 주는 물인 것입니다. 


에스겔 47장 12절에도 강 좌우에, 요한계시록 22장 2절에도 강 좌우에, 같은 단어가 반복되는 것입니다. 에스겔서에서 흘러나온 물은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입니다.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생명의 물인 것입니다. 요한복음 7장에 보면 초막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요한복음 7장 37~38절입니다. 


에스겔서에서는 성전에서 물이 생수가 흘러나오고,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의 배에서 생수가 흘러나오고, 요한계시록에서는 21장 6절에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이리 말씀하시면서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라. 자 여러분 여기서 성경말씀 하나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고린도전서 6장 19절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 알지 못하느냐 


성전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옵니다. 우리가 성전입니다. 우리 배에서 생수가 흘러나옵니다. 약으로 쓰이는 생명수, 치유와 회복이 이루어지는 생명수! 다시 말해 내가 성령충만함으로, 하나님이 나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만드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 세상을 치료하고 회복시키는 약이 되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될 것인가? 하나님을 만나면 됩니다. 기도를 통해 만나는 것입니다. 말씀하십시오. 제가 듣겠나이다. 사무엘상 3장9절 사무엘의 말입니다. 믿음 만남 모심 따름 치유 회복 능력/ 믿음 만남 모심 따름 치유 회목 능력 아멘이십니까?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많은 것이 어렵습니다. 이 어려움의 때에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하나님께 쓰임을 받으면/ 시편 85편 10절과 11절의 말씀대로 인애와 진리가 만나고, 의와 화평이 입을 맞추고/ 진리가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는 놀라운 역사가 우리인생의 한복판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주님이 오시는 길이 활짝 열릴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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