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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림후(11-1) - "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며 " / 황인갑 목사 > 성령강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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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해] 강림후(11-1) - "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며 " / 황인갑 목사

관리자 2022-08-19 (금) 10:34 2년전 957  

본문약 2:1-13, 사 57:14-19, 14:1-11

 

오늘날 가장 중요한 이슈는 공정입니다공정은 차별이 없다는 것이다우리는 재산 유무인종종교성 모든 것에서 차별이 없어야 한다차별이 있다는 것은 곧 불공평한 것이요 잘못된 것이다성경은 이미 차별 없는 것에 대해 말했다야고보서 2:1에도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만일 너희 회당에 금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보고 말하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고 있다구약성서는 가난한 자의 외침과 그들의 권리에 대해 말하고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옹호하고 있다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잠언 19:17)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이것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라고 한다.

 

누가복음18:9 이하에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에 보면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불의간음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기도했다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하였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바리새인은 차별하고 남을 멸시하고 혐오했습니다.

 

요한복음 8: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그들이 묻기를 마지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죄인을 정죄했지만주님은 정죄하지 않았습니다주님은 먹기를 탐하고 마시기를 즐긴 사람이라고 불리며 죄인들이 그에게 나아왔습니다죄인을 정죄하거나 차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누가 5: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죄인을 회개  시키러 왔노라.

 

우리는 큰 교회와 작은 교회 담임목사와 전도목사 이처럼 차별한다큰 것은 옳은 것이고 작은 것은 나쁜 것이라는 생각하고 있다큰 것은 성공한 것이고 작은 것은 실패한 것이라고 한다김누리 교수는 우리 사회의 빈부격차에 대해서 가난한 것은 우리가 게으르기 때문이라는 죄책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이것은 사회구조적인 잘못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이번에 국회에서 연금법을 제정하는데 국회의원들은 죽을 때까지 120만 원씩 받는다고 한다억강부약(抑强扶弱)이라는 말이 있다그러나 현실은 반대로 억약부강(抑弱扶强)하고 있다.

 

마틴 루터 킹은 말한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언젠가 이 나라가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것을 자명한 진실로 받아들이고그 진정한 의미를 신조로 살아가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언젠가는 조지아의 붉은 언덕 위에 예전에 노예였던 부모의 자식과 그 노예의 주인이었던 부모의 자식들이 형제애의 식탁에 함께 둘러앉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언젠가는 불의와 억압의 열기에 신음하던 저 황폐한 미시시피주가 자유와 평등의 오아시스가 될 것이라는 꿈입니다나의 네 자녀가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에 따라 평가받는 그런 나라에 살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1960년대만 해도 개와 흑인은 사절(no blacks and dogs)이라고 공공장소에 쓰여 있다버스를 타면 흑인은 일어서고 백인은 앉게 조례가 되어 있다그러나 흑인 여자는 일어나지 않고 흑인들은 버스 안 타기 운동을 벌인다연방법원은 인종차별이 불법임을 선고했다마침내 흑인으로 버락 오바마는 미국 대통령이 된다.

 

이 세상에 차이는 존재하지만차별은 하지 말아야 한다누구나 다 똑같은 하나님의 형상이다마이클 샌더슨은 '공정이라는 착각'이라는 책을 썼다차별하지 않고 모두가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이 하나님의 나라이다요즘 차별금지법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성경은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다그런 의미에서 차별금지법은 시행되어야 한다장애인에게도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은 비장애인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장애인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누가복음 14장에 수종 병 든 사람을 고치신 예수님에 대해 말하고 있다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합당하냐의 문제로 논쟁할 때 주님은 너희 중에 누가 그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라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고 한다안식일 제도와 율법이 문제가 아니라 생명이 더 중요하다이번에 폭우로 인하여 반지하에 사는 사람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장면을 본다생명이 우선하기 때문에 모든 위험과 손해를 감수하고 구조한다.

 

차별은 곧 인격과 생명의 문제다어떤 사람은 힘 있는 사람에게 아부하고 약한 사람은 무시한다자기 이익에 밝고 손해는 보지 않는다우리는 모두가 평등하고 존경받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누가복음 14장에는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을 때 높은 자리에 앉지 말고 끝자리에 앉으라고 한다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고 한다우리 사회의 갑질을 본다오히려 약한 자가 존중받고 대접받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어린이헌장에는 재난 시에 제일 먼저 구할 사람은 어린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사야 57:15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그의 탐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고 노하였으나 그가 아직도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걸어가도다

타인에게 차별받지 말아야 하며 스스로 자신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자기를 존중하는 것을 자존감이라고 한다. 100으로 가격하면 200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지만 100으로 가격할 때 10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차별할 때 내가 또 차별하면 확인 사살이 되고 인정하는 꼴이 된다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작품이요 사랑받을 자임을 알아야 한다그처럼 모든 만물도 똑같이 존중해야 한다인간과 동물과 자연의 서열이 있는 것이 아니라 똑같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서울은 중앙이고 가치 있고 지방은 천시해서는 안 된다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중앙이 귀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그래서 교회 이름도 중앙제일이라 쓴다땅끝에서 보면 거기가 중앙이다늘 자기가 서 있는 자리가 중앙이라고 생각한다.

 

남녀 차별도 이제는 깨진 지 오래다저는 교역자 청빙에 여자 목사 제외라는 말을 썼던 적이 있다교회가 남자 목사를 원했기 때문이다꼭 남자가 우월하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남존여비의 사상이 교회까지 스며들었다말이 칼이 될 때라는 책에서 우리가 차별하는 말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여자고등학교를 굳이 여자라는 말을 붙일 필요가 없다남자고등학교라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차별 없는 세상이 천국이요 주님이 기뻐하신다모두가 다 함께 공정하게 사는 세상이다이사야 65:25 이리 와 어린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은 흙을 양식으로 삼을 것이니 나의 성산에서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

 

우리 모두 세상과 교회에서 차별을 조장하는 모든 악한 세력과 싸워야 한다차별은 비인간적이고 비인권적이다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에 이처럼 차별이 무의식적으로 만연되어 스며들어 있다노회에서 상회비 순서대로 등수를 매긴 적이 있다무의식적으로 했지만 작은 교회는 열등감을 가진다고등학교 때 게시판에 등수가 게시되었던 때와 같다사람의 능력과 성적과 외모 등으로 차별해서는 안 된다모든 사람은 조건과 관계없이 모두 다 동등하고 존중받아야 하기 때문이다차별은 혐오를 일으키게 된다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기에 사람도 그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우리는 평등한 차별 없는 것이 아름답다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하나님의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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