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아가 2:8~17, 시편31:1~5,15~16, 로마서8:1~11, 요한15:1~11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한우리회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 상자를 준비했습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용돈을 주고, 선물을 사주고, 함께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서 함께 식사를 하고, 할 수 있는 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과는 다르게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정말 중요한 것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습니다.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건강한 사람도 병든 사람도, 힘 있는 사람도 힘이 약한 사람도 그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줄 수 있는 선물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을 아무리 능력이 많아도, 아무리 돈이 믾아도 이걸 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줄 수 있습니다. 그게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어려움을 당하면 이렇게 하는 거야! 힘들 때는 이렇게 하는 거야!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면 이렇게 하는 거야! 기쁨이 가득할 때는 이렇게 하는 거야! 예수 믿는 사람은 이렇게 하는 거야! 간절함! 진실함! 솔직함! 하나님과 함께 정성 가득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자녀와 우리의 손주들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가장 큰 선물을 주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은 뭘까요?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서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나도 우리 할머니처럼 우리 할아버지처럼 우리 엄마처럼 우리 아빠처럼 이렇게 하면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시편 31편의 말씀은 하나님을 나의 반석이라고 산성이라고 견고한 바위라고 말합니다.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한다고 말합니다. 나의 앞 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나를 건져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 인생의 어려움과 곤란은 더 이상 그에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그런 사람이 될 것이냐? 세상이 줄 수 없는 가장 큰 선물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로마서 8장 9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니라. 10절은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11절은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그리스도의 영이 내 안에 살아 있어야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요, 그리스도의 사람이요. 성령의 사람입니다. 어찌 해야 할까요? 요한복음 15장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신앙의 언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1절/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4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5절/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7절/ 너희가 내 안게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10절/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그리스도의 영이 내 안에 살아있게 하는 방법은 내가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내 안에 사는 것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세상은 말씀대로 지어졌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말씀을 따라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말씀을 따라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말씀 을 따라 세상을 거슬러 올라갈 것인가? 아니면 믿는다고 말하고 세상을 따라 가면서 주일 날 예배만 드릴 것인가?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어떤 선물을 주시겠습니까?
요한복음 15장은 우리에게 약속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이 충만할 것이다. 너희는 계명을 지킬 것이다. 그럼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
우리는 갈등하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살아서 손해보는 삶을 살 것인가? 말씀대로는 못살아도 믿음을 가지고 예배드리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바랄 것인가? 믿을 가지고 사는 것과 말씀대로 사는 것을 사람들은 따로 따로 떨어뜨려서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했다면 그는 그리스도의 영을 가진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그 안에 계시고 그도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에게는 말씀을 따라 가는 일이 또 다른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있기에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있기에 예수님을 따라 나서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일은 당연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진 신앙의 문제는 이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교회 가서/ 예배드렸습니다. “아, 그럼 됐어.” 아니요. 믿음을 가지고 예배를 드린 우리들에겐 말씀대로 살아야 할 일이 남아있습니다. 내 맘대로 하고 싶은 내 마음과 말씀대로 하고 싶은 내 마음의 싸움이 남아 있습니다. 내 맘대로 해버리면, 내가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내 안에! 이게 깨져버립니다. 내 맘대로 하고 싶어도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이 내 안에 내 안에 거하시는 이걸 지키기 위해서 말씀대로를 고집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소유한 사람으로 많은 열매를 거두고 기쁨으로 충만할 것입니다.
사랑을 노래하는 아가서 2장에 보면 “일어나서 함께 가자”는 말씀이 10절과 13절에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16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 요한복음 15장과 같은 표현입니다. 함께하는 것, 2000년 전에 이 땅에 오신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 예수님이 내 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사는 것! 이 함께 머무는 일은 말씀을 통해서 가능한 것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말씀을 따라가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믿음이 있는데 예배를 드리지 않습니다. 그 믿음은 연약해지고 달라지고 변질될 것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 말씀을 따라 살지 않습니다. 그는 세상의 빛도 아니고 소금도 아닙니다. 이런 믿음은 허수아비와 같은 것입니다. 요즘은 참새들도 허수아비를 보고 도망가지 않습니다.
성도여러분,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이 내 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길을 걷는 사랑으로, 이런 방식으로 살라고 선택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는 세상 한복판에서 믿음으로 살고, 예배하며 살고, 말씀을 따라 살라고 우리를 선택하여 부르셨습니다.
믿음과 예배와 말씀으로 살기 위해서, 나를 도와주시며 내 편이 되시는 하나님을 내 자녀들에게 손주들에게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우리는 눈을 크게 떠야 합니다. 아가서 2장 15절에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과 내가 함께 사는 울타리를 허물어 버리는 작은 여우를 잡아야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살면, 에수님거 함께 있으면 하나님의 능력이 가까이 있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 안에 있고 예수님이 내 안에 있으면 하나님은 내문제의 해결자가 되시고 나의 아버지가 되실 것입니다. 문제는 예수님과 함께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울타리를 헐어버리는 여우가 내 엎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여우는 예수님과 우리를 갈라놓기 위해 우리를 유혹하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을 방해하고 우리에게 끊임없이 미끼를 던집니다. 일주일에 한번 교회당에 가서 예배드리면 됐어. 성경책은 교회 갈 때나 가지고 다니는 거야. 요즘은 성경책 필요도 없어. 헨드폰에 다 나와. 손해를 봤어? 왜 손해를 봐. 용서를 한다고? 억울해서 어떻게 살려고 용서를 해. 그냥 준다고? 미쳤어. 가진 게 얼마나 된다고 그냥 줘. 주일 날 11시에 말고 예배당에 또 간다구, 니가 그렇게 시간이 많아. 먹고 살기도 바쁘잖아. 교회는 일주일에 한 번 한시간! 하나님은 그렇게 사랑하는거야.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게 돈이야. 돈이 없으면 하나님도 필요없어. 하나님이 있고 돈이 아니라 돈 있고 하나님이야. 내 말이 틀려. 여러분은 어떤 유혹을 받으셨습니까? 어떤 미끼에 걸려 고생하셨습니까?
예수님에게서, 교회공동체에서 나를 멀어지게 하는 여우를 잡고 믿음으로 예배하고 믿음으로 말씀에 따라 살고 믿음으로 자녀와 손주들을 키우십시오. 엄마처럼 아빠처럼 할머니처럼 할아버지처럼 그렇게 예수님을 믿을 거야. 이 선물을 주십시오. 때가 되어 죽음을 문을 넘어가시면 그곳에서 여러분의 자녀와 손주들을 바라보십시오. 흐뭇한 미소로 행복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