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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5-1) - " 돌이켜야 삽니다 " / 제주4.3기념주일 / 손법상 목사 > 사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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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해] 사순절(5-1) - " 돌이켜야 삽니다 " / 제주4.3기념주일 / 손법상 목사

관리자 2020-03-25 (수) 16:50 4년전 1283  

본문)  눅23:39-43, 겔18:1-4,21-32, 갈2:15-21

 

지금 우리 사회는 크게 두 가지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전세계에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19입니다. 이 병은 중국에서부터 시작하여 전 세계로 퍼져 수십 만명의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고 또 수천 명의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무서운 질병입니다. 

 

성경적으로 보면 이와 같은 세계적인 질병은 말세의 징조이고 하나님을 떠난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엄중한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서 3장에 있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삼판은 전쟁과 흉년과 질병을 통해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또 계시록 6장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전쟁과 훙년과 고칠 수 없는 질병과 땅의 짐승 곧 거짓 선지자들을 통해 이 땅의 4분의 1에서 사람들이 죽는 일들이 생긴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일어나고 잇는 일들입니다.   

 

이 엄청난 재난을 가리켜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4장에서 이것이 끝이 아니라 재난의 시작이라고 하셨으며 계속해서 큰 환난의 때가 있고 마지막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의 무리와 사탄을 심판하는 마지막 재앙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마지막 때에 대한 이와 같은 징조들을 보면서 깨어 근신하면서 주님의 재림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온 세상에 재난이 계속되면서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두려움이 쌓어가고 있습니다. 그 두려움은 마음 속에 고통과 절망을 심어 줍니다. 고도로 발전해 가는 물질 문명 속에서도 계속 반복되는 질병들과 재난 속에서 우리들은 새삼스럽게 여전히 인간은 무력한 피조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고난이 깊어 가면서 우리들은 인간들을 구원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음을 알게 됩니다.

 

온 세상에 코로나 19라는 질병이 유행하는 가운데 지금 우리 사회에 유행하고 있는 또 하나의 유행은 트롯트입니다. 미스 트롯에서부터 시작한 트롯트 열풍이 미스터 트롯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또 한번 우리 사회에 트롯트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왜 지금 우리 사회에 트롯트 열풍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그것은 출연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더불어 그들이 살아 온 인생이 사람들의 마음 속에 뭉클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연한 사람들 가운데 4등을 한 김호중 씨나 우승한 임영웅 씨의 사연은 우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합니다.

 

부모님이 일찍 이혼을 해서 할머니 손에 키워지고 그 어려움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시련을 이겨내고 독일 유학까지 다녀와 성악가로 우뚝 선 김호중씨, 또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미장원을 하는 어머니의 손에 의해 키워졌으면서도 꿋꿋이 자신의 꿈을 키워 온 임영웅 씨의 사연은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똑같은 세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두 가지 일들이 하나는 우리에게 절망을 주고 하나는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하나는 두려움을 주고 하나는 용기를 줍니다. 이것이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들입니다. 그러나 그 두가지 것들 모두가 다 영원한 절망일 수 없고 영원한 희망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것들는 모두 시대에 따라 흘러가는 유행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무섭게 전 세계에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19도 이제 얼마 있지 않고 지나 갈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그랬던 것처럼 우리 인간들은 이 질병을 슬기롭게 이겨낼 것이고 또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 트롯이 지금은 크게 유행하고 있지만 그 것  또한 언제까지 유행할 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 또한 세월의 흐름과 함께 지나갈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영원한 것이 없습니다. 모두가 다 변하고 흘러가고 지나갑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육체를 가지고 살아가는 동안 당하는 고통도 지나가고 희망도 사라집니다. 세상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다 변하고 다 흘러 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희망, 절대적인 희망을 찾아야 힙니다. 오늘 우리의 성경은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희망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누가복음에 있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의 삶을 십자가에서 마감하실 때 이루어진 일에 대해 말씀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 좌우편에 있던 두 사람의 강도가 매달려 같이 죽임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은 죽는 그 순간에도 여전히 이 땅에서의 삶에 대한 미련과 회항릏 벗어비리지 못한 채 원망과 불평 속에서 그 삶을 마감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 편에 있던 또 한 사람은 지금까지의 삶이 문제가 아니라 이 땅에서의 삶을 마감한 이후에 다가올 새로운 생에 대한 관심으로 예수님에게 간구 합니다. “당신의 나라가 임할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그 사람의 요청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의 삶은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한 번은 죽음이라는 관문을 거쳐가야 하고, 죽음 이후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영원한 안식과 평안이 주어지는 천국의 삶이 있거나 아니면 영원한 고통과 멸망이 있는 지옥의 삶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우리의 삼이 어디쯤 가고 있는지그리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생에서의 삶은 지나가는 삶이요 언젠가는 결산해야 할 때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구약의 성경 본문은 우리 각 사람이 그 영원한 미래를 준비하면서 이땅에 사는 동안 자신의 삶을 책임 있게 살아야 할 것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에스겔 18장 1절과 2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악인이 만일 그가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 그 범죄한 것이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행한 공의로 살리라”

 

여러분 살기를 원하십니까? 이생에서 뿐만이아니라 영원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까?헌 쳔으로는 두려움과 걱정과 근심이 있는 세상 또 한편으로는 그 절망과 공포를 넘어서는 희망이 있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이 둘 다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을 넘어서서 영원한 안식과 평안을 주시는 절대 희망의 나라인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영원한 삶을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악의 자리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시면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하셨습니다. 천국은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결단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축복의 세계입니다. 우리들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흘리신 주님의 보혈로 해결해 주시고 우리들을 우리들의 죄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계1: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일상적인 삶의 현실에서 다가오는 절망과 희망을 넘어서는 절대 희망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 희망은 우리들의 삶이 죄악의 현장에서 벗아 날 때 그 죄에서 돌이킬 때, 우리들의 심령이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가난한 심령으로 바구어 질 때 이루어지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죄에서 벗어나고 그 마음 속에 있는 열등감과 탐욕과 분노가 사라지고 마음이 고요해지고 청결해지면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영원하지 못한 이 세상에 대한 일시적인 희망을 넘어서는 절대 희ᅟᅡᆷ을 가진 참 신앙인이 됩니다. 

 

시더 바울은 오늘 성경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영원한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죄악이 깨달아지면 깨달아지는 대로 바로 회개 해야 합니다. 죄악을 깨닫고 돌이켜 회개하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해야 삽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살아야 합니다. 

 

사순절이 깊어져 갑니다. 우리를 죄에서 벗어나게 하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께 우리의 시선을 고정하고 바라보는 은혜의 시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살아 세월의 흐름과 함께 흘러가고 지나가는  이 세상의 절망과 희망을 넘어서는 천극에 [대한 절대적인 희망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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