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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절(3-1) - " 말씀 안에서 새롭게 " / 손법상 목사 > 창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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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해] 창조절(3-1) - " 말씀 안에서 새롭게 " / 손법상 목사

관리자 2018-09-11 (화) 23:35 5년전 4612  

본문)  사 55:6-13, 마6:5-15, 벧전1:13-21

 

제가 가끔 만나는 목사님이 한분 계십니다. 이분은 우리 교단에 속한 교회에서 집사로 열심히 봉사하시던 분입니다. 그런데 담임 목사님이 은퇴하고 후임으로 다른 목사임이 부임을 했는데 그 목사님과 뜻이 맞지 않아 오랫동안 다니면서 봉사하던 교회를 그만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군소교단의 신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목사 안수를 받아 목사가 되었습니다.

 

이분은 나름대로 성경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킹 제임스 버전만 진짜 성경이라고 주장하고 다른 번역본 성경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교회가 죄를 사한다는 사도신경의 내용이 틀렸기 때문에 사도신경을 고백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제가 성경 번역은 다양한 것이고 그 다양한 번역들을 비교해서 보면 하나님의 말씀의 뜻이 더 잘 드러난다고 권해도 듣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이분이 저에게 요한복음 3장 6절에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했는데 그 물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어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물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할 때 받는 죄 사함의 세례이기도 하고 또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하기도 하는 것이라고 대답을 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정색을 하면서 그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러면 그 물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킹제임스 성경을 들이대면서 그물은 어머니 뱃속에 있는 양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킹제임스 성경을 보니 이렇게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물로 나고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없다” 그리고 육으로 난 것은 육이고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는 말씀과 함께 이분의 주장은 육신으로 양수가 있는 엄마 뱃속에서 태어난 사람은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한다고 강변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분에게 그랬습니다. 그 본문의 물과 성령으로라는 말씀은 A and B와 같은 것으로 물과 성령으로 라는 번역이 맞습니다.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분이 “목사님 그러면 세례 받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합니까?” 하고 엉뚱하게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또 세례에 대한 이야기와 구원에 대한 여러 가지 말을 하다가 헤어졌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에 있는 말씀을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성경에 대한 잘못된 지식은 영혼을 병들게 하고 우리의 삶을 잘못된 길로 걸어가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바른 이해와 지식을 통해 참된 구원을 누릴 수 있게 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오늘 구약 성경 본문을 보면 먼저 하나님을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때가 언제입니까? 바로 지금입니다. 바로 오늘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야 하고 오늘 우리는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주님을 찾는 사람은 자신의 지난 날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바로 살기를 결단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가장 먼저 전하신 복음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 안에 천국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오늘 이 아침에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며 회개하는 돌이킴이 있어야 합니다. 

 

그 돌이킴은 하나님의 참된 말씀과 내 삶을 일치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내 뜻이 하나가 되게 합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 은혜를 성경 본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11절)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면 주님은 우리의 삶을 인도해 가십니다. 마치 양들을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는 목자와 같이 우리의 삶을 인도해 가십니다. 삶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며 주님이 우리의 삶에 함께 하시는 증거가 나타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시간 주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인생을 사십시오. 반드시 새로운 창조의 역사가 나타날 줄 믿습니다.

 

또 오늘 우리에게 주신 복음서의 말씀은 우리를 깊고 맑은 기도의 자리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기도하는 종교입니다. 누구에게 기도합니까? 천지를 창조하신 우리들의 아버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에게 기도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는 다른 이방종교들처럼 요란하거나 꾸면서 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 에게 기도한다고 떠들지도 않습니다. 그저 가장 고요한 자리 오직 하나님만을 만나는 자리에서 가장 깊은 마음의 소원을 주님께 아룁니다.

 

우리의 기도는 영의 기도요 마음의 기도입니다. 내 영의 갈급함으로 주님을 찾으면 주님은 우리를 만나 주십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기를 소원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고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기도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자신만을 위한 기도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기도입니다.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는 이웃을 향해 함께 나누는 삶을 살기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서 용서를 받은 것처럼 우리에게 잘못을 행하는 사람들까지 용서할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모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만 있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는 탐욕스럽지 않고 우리의 기도는 맑고 성스러운 기도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이 기도의 자리에 초대하고 계십니다. 

 

오늘 맑은 기도, 깊은 기도를 회복할 수 있게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가운데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하나 오늘 베드로 사도가 쓴 서신서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우리의 삶을 정결하고 거룩하게 만들어 갈 것을 요구합니다. 이단에 속한 자들은 예수님의 보혈로 한번 죄사함 받고 구원 받았으면 다시는 회개할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속죄는 영원한 것이니 미래의 죄까지도 용서받았다고 말하면서 도덕적인 삶을 사는 것을 무시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성경에서 말씀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우리도 거룩해야” 합니다. 거룩함이 없는 신앙은 가짜입니다. 믿음의 행위가 없는데 어찌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겠습니까? 

 

우리가 아버지로 고백하는 하나님은 우리를 외모로 판단하지 아니하시고 그 행위대로 심판하십니다. 또 그 행위대로 각 사람에게 상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정결하고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말씀을 바로 알아야하고 그 말씀 안에서 새로워져야 합니다. 베드로 전서 1장 2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는 말씀입니다. 그 말씀은 천지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삶을 거듭나게 하고 우리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말씀 안에서 살려고 해야 하고 말씀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 안에서 거룩해져야 하고 말씀 안에서 우리의 마음을 청결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의 마음이 청결해지면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게 되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강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항상 신령하고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그 말씀 안에서 우리의 믿음이 온전한 구원에 이르기까지 자라가면서 말씀 안에서 건강하고 복된 믿음으로 사는 저나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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