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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해] 창조절(12-1) - " 나누는 감사 " / 추수감사주일 / 황인갑 목사

관리자 2022-11-18 (금) 15:34 2년전 966  

본문) 26:4-15 25:31-46 2:14-26

 

이번 주일에 추수 감사 주일을 지킵니다. 한국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추수 감사를 지키기도 하고 또 일찍 지키기도 합니다. 신명기 26장에서 가나안 정착 이후 행해야 할 의식에 관해 첫 열매를 바치는 것과 3년마다 약자를 위한 십일조를 드리는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신명기26: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서 그 토지의 모든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가져다가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지고 가서 추수 감사는 첫 번째는 하나님에게 대한 감사이고 두 번째는 우리 이웃과의 나눔입니다. 그것을 대동세상(大同世上)이라고 표현합니다. 추수 감사절에 이웃과의 잔치를 나누는 것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우리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신명기26:8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이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내가 주께서 내게 주신 토지 소산의 맏물을 가져왔나이다 하고 너는 그것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두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경배할 것이며

 

그다음에는 약한 이웃을 돌보고 나누라고 말씀하십니다. 26:1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너는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에 거류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 셋째 해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네 모든 소산의 십일조 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 네 성읍 안에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이렇게 할 때 주님 우리에게 복을 내리소서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26:14 내가 애곡하는 날에 이 성물을 먹지 아니하였고 부정한 몸으로 이를 떼어 두지 아니하였고 죽은 자를 위하여 이를 쓰지 아니하였고 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사오니 원하건대 주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서 보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복을 주시며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복을 내리소서 할지니라고 합니다. 잠언19: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고 합니다. 우리가 가난한 자를 구제할 때에 주님이 대신 갚아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이제까지 하나님에게만 감사하는 날이라고 추수 감사를 생각해왔습니다. 목회하면서 추수 감사주일에 드렸던 헌물을 어려운 장애인단체에 기부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5:4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고 하였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며 저주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고 합니다. 주님은 지극히 작은 자와 자기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주님께 한 것이요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하지 않는 것이 주님에게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214절에는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오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오 이와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하므로 의롭다고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또 이와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 행하므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제가 1986424일 목사안수를 받을 때 안철장로가 선물한 책이 김대중의 행동하는 양심으로라는 책입니다. 거기에는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올해 추수 감사절은 먼저는 우리를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웃을 생각하며 같이 나누는 감사절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감사를 잊고 살았습니다. 숨을 쉬고 살아가며 생명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기적이요 주님의 은혜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어떤 분이 부정맥 느린맥으로 가슴이 조여오면서 쓰러지는 일로 병원에 입원해서 몸에 기계를 시술했는데 자기가 사는 것이 기적이라고 간증합니다. 우리의 심장이 멈추지 않고 뛰는 것이 기적이요 감사입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감사가 무디어져 버렸습니다. 모든 것이 당연함으로 알고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내 몸에도 감사하고 내 몸을 만드신 하나님에게 감사하고 우리의 모든 일상에서 불평보다는 감사를 회복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5: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손양원목사가 두 아들을 잃고 장례식장에서 한 10가지 감사의 내용입니다. 첫째, 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들이 나오게 하셨으니 하나님 감사합니다. 둘째, 허다한 많은 성도들 중에 어찌 이런 보배들을 주께서 하필 내게 맡겨주셨는지 그 점 또한 주님 감사합니다.셋째, 33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와 차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하나님 감사합니다. 넷째,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이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섯째, 예수 믿다가 누워 죽는 것도 큰 복이라 하거늘 하물며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함이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섯째, 미국 유학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에 갔으니 내 마음이 안심되어, 하나님 감사합니다.

 

일곱째, 나의 사랑하는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덟째, 내 두 아들의 순교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우리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홉째, 이 같은 역경 중에서도 이상 여덟 가지 진리와 하나님 사랑을 찾는 기쁜 마음, 여유 있는 믿음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합니다. 열 번째, 이렇듯 과분한 축복 누리게 되는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는 죽는 것도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 하지만 사실은 불멸이 죽음보다 훨씬 더 나쁘다. 죽음의 존재를 인식하면 삶을 더 풍성하게 살 수 있다. 고대 이집트인은 이 사실을 알았다. 이들은 축제가 한창일 때 해골을 날라 와서 손님들에게 자기 운명을 상기시켰다.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도 이 사실을 알았다. 시인 호라티우스는 이렇게 말한다. “새로 시작되는 매일매일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고 확신하라. 그 뜻밖의 시간들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니.”(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500)

 

신명기와 마태복음 야고보서 본문은 우리가 추수 감사해야 할 대상과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우리 이웃을 돌보지 않고 오직 하나님에게만 감사했다면 지극히 작은 자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들과 함께 나누어야겠습니다. 그렇게 할때 주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 속에 육화하셨습니다. 이웃과 세상없이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았던 믿음은 헛것이라고 말하고 죽었다고 합니다. 야고보서2:20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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