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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교재 출간 - 시니어(장노년) 성경공부 교재 출간 안내

관리자 2025-02-07 (금) 18:42 2개월전 184  


장노년(시니어) 성경공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살

 

 

 

 

 

 

최부옥 목사 외 공저

 

김기승 김진수 김태옥

문홍근 신솔문 최병학

 

 

 

 

 

 

 

 

 

 

 

 

 

 

 

말 씀 목 회 연 구 원

 

 

 

 

<머릿말>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살기]를 출간하며

 

본 연구원이 오래 기도하면서 기획해 왔던 새 교재, 장노년(長老年-시니어) 성경공부 교재를 이제 세상에 선보인다. 이 책의 의도는 너무 빨리 찾아온 우리의 세대 단절로 인한 국가적 생명의 위기에 우리 교회가 어떻게 복음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그 극복 방안을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아보고자 함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아이를 낳지 않아서 맞이하게 되는 인구절벽(絶壁) 시대와 함께. 생활 수준의 향상과 삶의 여유로 인한 노인 세대의 급증에 따른 고령화(高齡化)사회에 접어들었다. 이에 우리나라는 세대 흐름의 균형을 잃고, 소수의 젊은이들과 다수의 고령자들이 더불어 생존해야 되는 기형(畸形)적 상황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 바람에 당황스러운 상황들이 이미 속출하고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등은 학생들이 줄어들어서 학교 통폐합이 활발해지고, 반면에 노인들 돌보아야 할 복지관, 요양원 등의 돌봄 시설들은 급증하고 있다.

 

교회는 어떤가? 교회 역시 활발해야 할 유초등부들이 가장 쪼그라들었다. 아기 울음소리가 그리울 정도가 된 까닭이다. 중소교회일수록 그 편차가 크다. 개교회 차원의 성경학교나 여름학교 등의 모임도 힘들어졌다. 그 바람에 아이들과 중고등부의 여름 모임은 연합모임으로 대체되는 상황이 되었다. 그 바람에 아이들을 돕는 장년들도 한산해졌다. 그렇다면 교회의 노인 세대는 어떤가? 확실히 비율적으로 노인 세대의 급증이 눈에 띈다. 그런 면에서 교회 운영엔 그리 크게 위기로 느끼지 않는 경향이 있다. 아이는 줄었어도, 장년들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과연 그러한 장년 세대는 건강한가? 이전에는 후손이나 후배들 돌봄이라도 많아서 그래도 할 일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나마 봉사할 일들이 줄어들고, 자신들의 길어진 수명에 대한 관리도 제대로 밑받침되지 못한 상황이기에, 교회의 노인 세대 문제는 또 다른 폭탄(?)처럼, 교회 목회에 큰 과제로 밀려왔다. 그들에 대한 목회적 특별 관리가 아주 절실해진 것이다. 그들은 외로움, 상실, 단절, 질병, 생활고, 죽음 염려, 자손 관리, 신앙 및 건강관리 등의 존재의 실존적 위기를 끌어안고 나날을 분투하여 살아간다.

 

그러기에 이제 교회 목회는 그들 노년을 맞이한 시니어들을 돌보는 목회에 더욱 젊고 활발하게 대응해야만 할 때이다. 그들은 평생을 교회를 돌보고 지키며 살아온 주역들이기에, 이제 교회는 그들의 여생에 대한 큰 책임 의식을 갖고 그들의 최후의 친구요 동료가 되어 주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어린이 성경학교 하듯, 시니어 성경학교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 문제는 이런 필요성을 알아도, 그 성서적이고 목회적 대응을 할 방안들이 빈곤하다는 점이다.

 

두 측면이 필요하다고 본다. 첫째는 그들에게 적합한 하나님의 말씀의 양식을 계속 공급해 주는 일이다. 둘째는 그들 고령층에 적합한 삶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일이다. 후자의 경우는 교회 사정에 따라 다양한 대처를 해주는 곳들도 있지만, 능력이 못 된다면 지역 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도록 권고하는 것도 좋겠다. 남은 과제는 그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할 적합한 말씀인 영혼의 양식을 꾸준히 공급하는 일이다.

 

이 말씀 공급이 저들에게 중요한 까닭은 이 말씀 양육으로 성도들의 여생을 건강히 유지하도록 돕기 때문이고, 곧 다가올 하늘나라를 두려움 없이 감사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교육은 인지 능력 면에서 너무 늦은 면이 있을 완전 노인 세대가 아니라 흡수력에 아직은 여력이 좋은 장년들에게서부터, 하루라도 한해라도 앞당겨 시행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격화되고 생활화되게 하는 일이다. 재 거듭남의 과정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이 교재에서 장노년이란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이다. 곧 이 책을 대할 독자들 대상이 흔히 말하는 기존의 고령자 그룹인 노인 세대만이 아니라, 노인에 접어 들어갈 장년(長年)들부터 상대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노년에 적합한 대상은 일정하지는 않다. 다만 사회에서 은퇴(隱退)기에 접어든 연배의 그룹들이 해당 연배들이다. 대략 60대에 접어든 성도들이 이 배움의 자리에 들어오면, 일찍부터 큰 유익을 얻게 될 것이다.

 

책 제목을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살기>로 정한 일에 대하여서도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아브라함을 시니어 크리스천의 영원한 모델로 보았기 때문이다. 성경은 그의 공적 출발을 인생 75세의 나이에서 시작했음을 알린다(12:4 참조). 그래서 175세에 죽기까지 무려 하나님 믿음 안에서 100년을 장수하다 하나님 품에 안긴 분이시다(25:7 참조). 성경은 이 아브라함을 세상에서 하나님의 복과 신뢰를 가장 완벽히 받은 자로 증언하고 있다.

 

특히 아브라함은 온 세계 만민 중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가계(家系)를 이룬 이다. 소위 아브라함의 자손이란 사람들을 두었고, 그는 그들 모두의 독보적인 조상이 되었다. 그의 자손은 유대인 핏줄에 국한하지 않았고,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이들이 그의 자손이 되었다. 다윗 왕이나 예수님도 그 자손이시다. 한마디로, 예수와 그의 복음으로 구원받게 될 사람들은 모두 그의 자손이다. 이번 출간된 본서(本書)에 오른 인물들 모두도 다 아브라함의 자손 된 이들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책 제목을 <아브라함 자손으로 살기>로 정했다.

 

따라서 독자들은 본서의 기록을 통하여 아브라함 자체는 물론, 성경에 오른 그의 숱한 자손들의 신앙의 역사와 그들이 믿음으로 후대에 남기고 간 내용들을 만나고 배우는 일과 함께. 지금의 나를 살리시려는 성령의 역사하심까지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제 이 책이 어떤 내용으로 기획되었고, 어떤 틀로 쓰인 것인지를 압축해서 설명드리겠다.

 

본서(本書)의 전체적인 틀은 나의 삶의 전체를 성찰할 수 있도록, 세 영역으로 구별하였다.

 

먼저는 <어제의 나>이다. 여기에서는 인간으로서의 나의 본질에 대하여 먼저 말씀을 중심하여 성찰해 보고, 다음은 내가 하나님이신 예수를 어떻게 만났고, 또 그를 만난 후에는 내가 어떻게 변()했는지도 살펴보게 하였다. 이에 대한 공부할 분량은 16과가 된다.

 

다음은 <오늘의 나>이다. 여기에는 변화되고 거듭난 인간으로서의 나의 지금의 삶의 모습이 어떤 지를 살펴보게 하였다. 제 길을 걷는지, 아니면 잘못된 길에 들어선 것은 아닌지를 점검하는 자리이다. 이를 위해서 현재를 사는 모습을 확인하는 데와, 또 곧 닥쳐올 심판의 날에 대비한 종말론적 삶을 성숙하게 맞이할 영적 훈련을 위하여, 각각 14과씩 총28과를 할당했다.

 

끝으로, <내일의 나>이다. 이 영역은 내가 아직은 가보지 못한 영역이지만, 그러나 곧 맞게 될 피할 수 없는 엄숙한 영역이다. 그러기에 임종(臨終)에 직면할 내 생의 마지막 그 시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관한 말씀 공부에 5과를 할당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떠나도 남게 될 내 삶의 흔적과 계속될 역사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어질 삶에 대한 생산적 흔적 남기기를 위한 몫으로 8과를 추가했다. 그래서 모두 13과를 배치했다.

 

이렇게 묶어진 총 56과의 분량의 내용들은 분명 상당한 시간과 열정을 기울여야 소화될 내용들이다. 결코 가볍게 접근할 수 없다. 그러기에 교회는 이 공부에 참여할 대상들을 잘 준비시킬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공부를 이끌어갈 리더들의 교육과 양육이 철저하여야 할 것이다. 공부 기간은 최소 1-2년 간이 예상된다. 쉬지 않고 진행하기엔 벅찰 수 있기에, 적절한 휴식기로 학기별 방학 기간도 가지면서, 1년 반에서 2년 정도에 소화 시키면 좋겠다.

 

부가(附加)된 말씀을 드린다. 본서는 교회 목회자(牧會者)가 먼저 소화 시키셔야 교회 성도들에게도 큰 유익을 줄 수 있다. 우리 교회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다가 이제 고령자가 되어, 머잖아 하나님의 품으로 떠나실 성도들을 위한 영양가 높은 영의 양식임을 절감하시고, 그들이 이 공부에 깊이 참여하도록 선한 목자의 가이드가 될 것을 당부드린다. 그래서 늙음이 불안이 아니라, 새로운 기대와 희망의 세상을 향한 준비기간으로 전환해서, 수강자들인 장노년들이 더욱 젊고 활기찬 노년기를 누리도록 인도해 주시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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