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목회연구원

창조절(8-3) - " 깊은 지혜 " / 황인갑 목사 (종교개혁주일, 이단경계주일) > 창조절

본문 바로가기

창조절 HOME > 설교올리기 > 창조절

[첫째해] 창조절(8-3) - " 깊은 지혜 " / 황인갑 목사 (종교개혁주일, 이단경계주일)

관리자 2020-10-23 (금) 10:04 3년전 964  

본문) 출 33:18-23, 10:21-24, 11:33-36

 

이번 주일은 종교개혁 주일이고 이단 방지 주일입니다. 개신교(改新敎)는 개혁교회요 끝없이 변화하는 것이 교회입니다. 기독교는 신비이지만 상식이요 이성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잠언 1:7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 한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곧 지식이요 지혜라는 말이다.

 

종교개혁운동도 바로 인간의 이성을 무시하고 지혜를 무시하는 무지와 신비에 대한 저항이었습니다. 오늘날 광화문 집회에서 보여준 목사들의 행태가 바로 그런 무지 지혜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이단에 빠져 인생을 망치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이성적으로 제대로 판단했다면 이런 어리석음을 범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성경의 지혜서뿐만이 아니라 성경 전체는 우리에게 지혜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공부를 하고 인문학을 배우는 것도 바로 지혜를 배우는 것입니다.

 

무조건 맹종을 강조하고 신도들의 이성을 해제시켜버리는 종교는 통일교 신천지 등 이단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저도 그전에 할렐루야 기도원에 다니면서 생수 무거운 것을 신줏단지처럼 들고 다닌 적이 있습니다. 알지 못하고 했던 어리석은 행동이었습니다. 잘못된 것을 가르친 사람도 그 죄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 자기가 잘못 가르친다는 것을 모르고 가르친 사람도 그리고 알고 가르친 사람도 모두 해당될 것입니다. 그러나 잘못임을 알고 가르친 사람이 더 큰 죄인입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놀라운 그 지혜를 따라갈자가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1:18 십자가의 도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기록된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로고스 곧 말씀입니다. 그래서 카오스 혼돈이 아니라 코스모스 질서입니다. 성경은 바로 지혜의 책입니다. 시편 19: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 한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디모데후서 3: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교회도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하였습니다. 지리산(智異山)도 지혜로운 산이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는 지혜를 사랑하는 나라였습니다. 시를 사랑하고 철학을 사랑하고 그래서 젊은이들이 모여서 토론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경제성장 돈만이 최고가 아니라 이처럼 철학을 사랑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인공지능과 사람이 다른 점은 인간만이 지혜를 말할 수 있는 통찰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디오게네스는 알렉산더 왕의 호의를 뿌리치고 통나무에서 자족할 수 있었습니다. 지혜는 성경과 기독교에만 국한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역을 우리는 제한하고 폐쇄하는 어리석음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온 우주적이고 모든 종교와 학문 전체에 해당됩니다. 잠언4:7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식물과 자연을 보면 하나님의 지혜가 거기에 들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식물은 움직일 수 없지만 자기의 생존을 위해 꽃가루를 날려 수정 번식하고 햇볕을 받기 위해 하늘로 치솟고 수천 년 동안 생존한 나무도 있습니다. 식물이나 동물은 아파서 병원에 가지 않아도 병들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지혜가 거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우리가 주님께 먼저 드리면 주님은 우리에게 되갚아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이라고 하였습니다. 만물의 근본이요 으뜸이요 회귀가 바로 주님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이런 지혜를 가졌다면 이단에 빠질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이성으로 판단하고 우리를 미혹하는 사이비 이단에 빠질 수도 없고 또 벗어나게 됩니다. 종교개혁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교회는 새롭게 늘 개혁해야 합니다. 오늘날 맘몬주의에 빠져 기업이 돼버리고 세습으로 권력을 대물림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총회나 노회는 정치세력화가 되어버렸습니다. 올해 총회 주제는 주께로 돌이키사, 진리와 사랑으로 살게 하소서입니다.

 

교회 집사의 자격도 성령과 지혜가 충만 한자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지혜를 얻기 위해 우리는 더욱 겸손히 주님께 가까이하고 지혜를 얻도록 독서와 성찰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여야 하겠습니다.

 



말씀목회연구원        ☎ TEL : 010-2434-0536       E-mail : puock@hanmail.net
COPYRIGHT © 2017 말씀목회연구원 .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